티메프 물품 배송 정보 전달···이르면 오늘부터 환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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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8-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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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메프(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 절차가 이르면 오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과 여행상품 등을 제외한 물품 관련 배송 정보를 전달했다.

    티몬도 이날 오전 관련 정보를 각 PG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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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전날 물품 배송 정보 전달···티몬도 이날 전달 예정

  • 금감원, 신속 환불 지도···단, 상품권·여행은 추가 확인 필요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티메프(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 절차가 이르면 오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과 여행상품 등을 제외한 물품 관련 배송 정보를 전달했다. 티몬도 이날 오전 관련 정보를 각 PG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티메프 카드결제 관련 11개 PG사는 선제적으로 결제 취소 절차에 들어갔지만, 결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됐는지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환불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지원에 나섰고, 이에 따라 피해 사례 중 가장 많은 소액 배송 건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날부터 본격적인 취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위메프가 PG사에 전한 정보는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로, 약 3만건에 18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곧 배송 정보를 전달할 티몬도 위메프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단, 상품권과 여행상품의 경우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여행상품은 개별 여행사들이 일부 피해를 선제적으로 보상해준 사례가 있다보니 배송 정보를 전달하기 전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티메프는 이런 확인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배송 관련 정보를 PG사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8일까지 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티메프 관련 민원·이의 신청은 약 13만건, 5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건수 중 45%는 10만원 이하의 건이였고, 나머지는 여행상품·상품권 관련 고액 결제 건이었다. 신청 건수에는 중복·허수 사례도 다수 포함돼 있어 결제 취소가 늘어난다고 해도 소비자 피해 규모는 550억원 수준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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