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환불 본격화…'PG업계 1위' KG이니시스, 결제취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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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8-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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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결제대행업체(PG사)의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와 관련한 결제 취소가 1일부터 본격화됐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카드사로 접수된 민원, 직접 받은 민원 등에 대해 일일이 위메프·티몬 자료와 대조를 통해 결제 취소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체 환불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G업계 1위인 KG이니시스가 결제 취소 처리를 시작하면서 티몬·위메프 관련 환불 처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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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카드사·결제대행업체(PG사)의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와 관련한 결제 취소가 1일부터 본격화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PG업체 KG이니시스는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위메프·티몬 고객의 결제 취소 처리를 시작했다.

PG업체 전산과 카드사 전산이 연동돼 있는 만큼 PG사가 결제 취소 요청을 반영하면 카드사에서는 곧 바로 취소가 이뤄진다. 카드 문자서비스(SMS) 알람 신청을 해놓은 고객은 이날부터 취소 문자를 받을 수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카드사로 접수된 민원, 직접 받은 민원 등에 대해 일일이 위메프·티몬 자료와 대조를 통해 결제 취소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체 환불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G업계 1위인 KG이니시스가 결제 취소 처리를 시작하면서 티몬·위메프 관련 환불 처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타 PG사들도 티메프가 전달한 배송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다음날부터 카드사에 전송할 예정이다.

앞서 11개 PG사는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절차를 재개했지만, 고객의 결제 취소 신청이 실제 환불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PG사가 티메프로부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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