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표팀 남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산탄총 부문 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수(23·국군체육부대)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스키트 결선행이 무산됐다.
김민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스키트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50발 가운데 48발을 맞혔다.
스키트는 사대를 이동해가며 양쪽에서 날아오는 클레이를 맞히는 종목이다. 본선 1일 차에는 75발을 쏘고, 2일 차에는 50발을 쏴 상위 8명이 결선에 올라간다.
1일 차 경기에서 1라운드 25발을 모두 맞혔던 김민수는 2라운드(22발)와 3라운드(23발)에서 주춤했다.
이날 4라운드와 5라운드는 각각 한 발씩만 놓쳤고, 합계 118발을 맞혔다.
30명 가운데 16위를 기록한 김민수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민수는 5일 장국희(24·KT)와 스키트 혼성 본선 경기에서 다시 결선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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