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美경기침체·日엔캐리청산… 외인 자금 이탈 우려에 韓증시 '갈지자' 전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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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8-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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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美경기침체·日엔캐리청산… 외인 자금 이탈 우려에 韓증시 '갈지자' 전망

-국내 증시에 검은금요일(8월 2일)에 이어 검은월요일(8월 5일)에 대한 공포가 확산.

-증권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엔화 강세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차입해 미국 채권 등 고금리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 방식. 금리가 올라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환손실. 이에 엔화로 투자한 자산을 팔고 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고 함.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 "엔·달러 환율은 성명서 발표 때까지 152엔에서 지지됐으나 일본은행 총재의 매파적 기자회견 후 곧장 하향 돌파했다"며 "본격적인 엔 캐리 청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

-국내 증시를 좌우해온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코스피가 하락할 때 매도 주체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2차 65.4%, 3차 78.6%, 4차 94.7%, 5차 79.5%에 달한다는 분석.

◆주요 리포트
▷공포의 클라이맥스 [유진투자증권]

-7 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침체 논란 거센 상황. 과거 침체 국면의 신호였던 명목성장률과 단기 금리 차이 및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 증가 등을 감안할 필요 있음.

- 침체는 아니지만 미국 경기 둔화일로에 있음. 경기 둔화가 연착륙이 될지, 침체가 될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감 필요. 억울한 것은 국내 증시.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 증시는 급등하지 못했기 때문. 

-그래도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 증시에서 대미 수출주들은 괜찮음.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는 국내 수출주 실적 기대를 흔들리게 하는 요인.

-주가 바닥은 안전자산에 대한 심리가 과도할 때 나타남. 최근 미국 10 년 국채금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이 과도해지고 있음. 

-금주 금리는 하락, 위험자산에 대한 공포 클라이맥스가 예상.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그나마 최근 주가 조정 과정을 잘 버티고 있는 유틸리티·조선 등 산업에 대한 관심에 국한할 필요가 있음.

◆장 마감 후(2일) 주요공시
▷남양유업, 횡령·배임 혐의 발생(혐의발생금액 약 201억2223만원)
▷웅진씽크빅,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2분기 매출액     2209억9800만원, 영업익 65억9400만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테라사이언스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공시번복)
▷SK디앤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디엔디인베에 매각 관련)
▷한양증권,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한양증권 최대주주 등 지분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KCGI) 

◆펀드 동향(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75억원
▷해외 주식형 -5억원

◆오늘(5일) 주요일정
▷미국: 7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고용, 신규 주문
▷유럽: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7월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서비스업, 종합 PMI, 8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중국: 7월 차이신(Caixin) 종합, 서비스업 PMI
▷일본: 일본은행(BOJ) 6월 금정위 의사록 공개, 7월 지분 은행 종합, 서비스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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