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4일) 결승에 올라간 김우진은 엘리슨과 막판까지 각축전을 벌였다. 세트 점수 4-4인 상황에서 김우진은 마지막인 5세트에서 30점 만점을 쐈다. 이에 엘리슨도 30점을 쐈다. 승부는 슛오프로 들어갔고 접전 끝에 김우진은 4.9mm 차이로 승리했다. 김우진은 한국 남자 양궁 최초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시상식 이후 인터뷰에서 "많은 선배, 현역으로 있는 후배를 다 통틀어서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며 "4년 뒤 있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하고 싶다"며 은퇴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