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지하철 2호선 2단계(1구 벤탄시장-탐르엉 구간) 투자준비 상황을 시 인민위원회에 보고했다. 한국 수출입은행(KEXIM)과 투자준비 기술지원 업무의 범위에 대해서는 기본합의에 이르렀으나, 기술지원 형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우투 온라인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현행 규정에 따라 기술지원 프로젝트의 형태로 실시되는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MAUR은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의 전문가를 파견해 직접 조사를 실시하는 형태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의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MAUR이 조사결과를 승계하는 쪽이 이후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된다고 한다.
MAUR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현재 ’2060년까지 내다본 2040년까지의 호치민시 기본계획’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시 도시철도 시스템 발전계획’을 작성중에 있다. 기본계획 개정안은 지하철 2호선 연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계획 모두 총리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MAUR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총리 승인 취득 후 프로젝트 추진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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