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난 5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으로 2013년 의료방사선 검출장비의 핵심부품인 고성능 초고속 섬광체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에스테크윈에 ‘초소형 블루투스 통신 모듈 기술’을 이전했다고 6일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방사선 검출장치에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무선통신 모듈을 개발해 ㈜제이에스테크윈에 기술이전을 했다. 방사선 검출장치는 측정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신속성도 매우 중요하다. 측정 소요 시간이 길수록 방사능에 노출된 인체는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에스테크윈은 자체 개발한 섬광체를 활용해 방사선 검출장치의 측정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은 물론 기술이전 받은 무선 통신모듈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방사능 소자를 활용하는 의료현장에서 사용자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방사선 검출 장치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국내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최소형 무선통신 모듈을 개발했으며 2023년에는 KC 인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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