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기후감시기구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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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8-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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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이어진 5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만다 버제스 코페르니쿠스 부국장은 "전체적인 상황은 변하지 않았으며 기후는 계속 더워지고 있다"며 "기후 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은 2023년 이전에 이미 시작됐으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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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7월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48도 높아

무더위가 이어진 5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이어진 5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달이 역사상 두 번째로 더웠다고 설명했다. 가장 더웠던 날은 7월이었다. 7월 이전까지 13개월 연속 월별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었다.
 
특히 올해 7월 기온은 산업화 이전 기준인 1850~1990년보다 1.48도 높았다. 최근 12개월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64도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엘니뇨가 끝나고 적도 동태평양에 라니냐 조건이 형성되면서 지구 평균 기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라니냐는 서태평양 수온이 상승해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만다 버제스 코페르니쿠스 부국장은 “전체적인 상황은 변하지 않았으며 기후는 계속 더워지고 있다”며 “기후 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은 2023년 이전에 이미 시작됐으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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