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호실적 소식에 강세…카카오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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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8-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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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호실적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기소 소식에 줄곧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 아래 고가 매수와 물량 소진 주문을 통한 시세조종이 이뤄졌다고 판단, 전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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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카카오 CI
사진=네이버, 카카오 CI




네이버가 호실적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경영권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6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70%(4400원) 오른 1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자는 장 초반 4.49%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105억 원, 영업이익은 472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26.8% 오른 수치로, 모두 사상 최대치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전일 대비 1.04% 내린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기소 소식에 줄곧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 아래 고가 매수와 물량 소진 주문을 통한 시세조종이 이뤄졌다고 판단, 전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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