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제79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사랑하는 고산 최동호 시인이 독도지킴이 동해해양경찰서를 위해 “동해를 깨운다” 헌시를 지난 8월 9일 기증했다고 밝혔다.
고산 최동호 시인은 지난 6월 해양경찰 특집 TV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껴 헌시를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최동호 시인은 동해해경서를 위해 헌시와 족자, 액자를 기증하고, 자신의 작품집 ‘독도, 천년의 노래2’도 함께 전달했다. 작품집에는 동해해양경찰서 헌시와 함께 해양경찰이 독도를 수호하는 활동사진 6점이 수록되어 있다.
최동호 시인은 “독도를 24시간 365일 수호하는 동해해경에 국민을 대표하여 노고와 경의를 표하고자 직접 방문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동해해경의 존경과 감사를 다시 한번 느낀다”고 전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헌시를 기증해준 최동호 시인께 감사드린다”며 “시인의 독도사랑을 이어받아 동해해경은 국민의 안전과 독도, 동해바다 등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산 최동호 시인은 現독도문화협회 운영위원이며, ‘독도, 천년의 노래’ 작품집 편저자이자 독도 관련 노래 가사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등 독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다른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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