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딴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 리디아 고를 축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에서 그녀를 만났는데, 골프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디아 고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4라운드에서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 파리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골프 역사상 올림픽 금, 은, 동 메달을 모두 수확한 선수는 리디아 고가 유일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딩 모습이 자주 비칠 정도로 유명한 '골프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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