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드러그스토어 체인 ‘万寧(매닝스)’에서 7일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국유상업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 홍콩법인(중은홍콩(中銀香港))이 지원한다.
중은홍콩이 이날 발표했다. 주로 중국 본토 여행자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홍콩 역내 300곳 이상의 매닝스에서 디지털 위안화로 지불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제시하는 디지털 위안화의 전자코드를 매닝스측이 식별하면 지불절차가 완료된다. 중은홍콩이 결제와 홍콩달러 환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은홍콩은 “본토 여행객에게 편리한 지불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점은 디지털 위안화의 상업적 가치를 제고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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