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오는 10월 1일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례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도심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13일 "이번 행사는 국내·외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강한 국군'으로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행사는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숭례문에서 광화문 사이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 전력과 지상 장비가 기동한다"며 "유엔의장대,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 행진이 실시되고, 특성화고 학생들과 참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도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진 중 6·25전쟁 서울 수복 당시 태극기를 꽂았던 경복궁 앞 월대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국군의날 시가행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 열렸다. 전두환 정부 시기에 거의 매년 시가행진을 열다가 이후에는 5·10년 단위 등으로 축소됐다.
국군의날 행사기획단 관계자는 "과거 1980년부터 1984년까지는 매년 시가행진을 해왔다"며 "1994년 이후부터 5년 주기에 행사 개념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3개국이 매년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며 "기업이 경영 실적을 발표하듯 국민에게 우리 국방 태세와 능력을 보고하는 행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내달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는 매년 9∼10월 군별로 시행하던 국방 관련 행사를 한데 묶은 것이다. 이 기간 세미나, 포럼, 방산 전시회, 각 군 행사와 훈련, 지역 안보 행사 등 국방 관련 31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9월 10일 열리며, 이후 서울안보대화(SDD)가 11∼12일 이어진다. 한·미동맹 콘서트, 국방부 장관기 태권도 대회, 군가 합창대회, 민군 화합 서바이벌 경연,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 호국미술대전, 군인 가족의 날 기념행사, 서울 수복 기념행사, 38선 돌파 기념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어 같은 달 27∼30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와 기념 음악회가 진행된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 전체 예산과 관련해 "지난해 국회에서 승인된 79억8000만원 이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산 자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기획 단계에서 구상했다"면서 "병력 규모도 14x14로 줄이는 등 과거보다 행사장 규모도 축소시키며 과감히 예산을 아끼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가행진에 따른 예산 증가 우려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에도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비교하면 시가행진에는 기념식에 든 예산의 10분의 1 정도만 들어갔다"며 "시가행진은 무대 예산이 없어서 돈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조금 특수성을 가지고 기획하다 보니 이번에 연이어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13일 "이번 행사는 국내·외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강한 국군'으로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행사는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숭례문에서 광화문 사이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 전력과 지상 장비가 기동한다"며 "유엔의장대,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 행진이 실시되고, 특성화고 학생들과 참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도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진 중 6·25전쟁 서울 수복 당시 태극기를 꽂았던 경복궁 앞 월대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국군의날 행사기획단 관계자는 "과거 1980년부터 1984년까지는 매년 시가행진을 해왔다"며 "1994년 이후부터 5년 주기에 행사 개념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3개국이 매년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며 "기업이 경영 실적을 발표하듯 국민에게 우리 국방 태세와 능력을 보고하는 행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내달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는 매년 9∼10월 군별로 시행하던 국방 관련 행사를 한데 묶은 것이다. 이 기간 세미나, 포럼, 방산 전시회, 각 군 행사와 훈련, 지역 안보 행사 등 국방 관련 31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9월 10일 열리며, 이후 서울안보대화(SDD)가 11∼12일 이어진다. 한·미동맹 콘서트, 국방부 장관기 태권도 대회, 군가 합창대회, 민군 화합 서바이벌 경연,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 호국미술대전, 군인 가족의 날 기념행사, 서울 수복 기념행사, 38선 돌파 기념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어 같은 달 27∼30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와 기념 음악회가 진행된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 전체 예산과 관련해 "지난해 국회에서 승인된 79억8000만원 이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산 자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기획 단계에서 구상했다"면서 "병력 규모도 14x14로 줄이는 등 과거보다 행사장 규모도 축소시키며 과감히 예산을 아끼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가행진에 따른 예산 증가 우려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에도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비교하면 시가행진에는 기념식에 든 예산의 10분의 1 정도만 들어갔다"며 "시가행진은 무대 예산이 없어서 돈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조금 특수성을 가지고 기획하다 보니 이번에 연이어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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