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선박 임대 프로젝트 가동…1호 선박금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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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8-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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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왼쪽부터), 채양길 우양상선 대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가 13일 우양 아레스호 선박금융을 마무리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산은)이 지난 4월 해운산업 경쟁령 강화를 위해 조성한 펀드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산은은 13일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우양 아레스(Wooyang Ares)호'를 우양상선에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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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 SOS 펀드' 활용해 우양상선에 '우양 아레스호' 임대

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왼쪽부터 채양길 우양상선 대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가 13일 우양 아레스호 선박금융을 마무리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왼쪽부터), 채양길 우양상선 대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가 13일 우양 아레스호 선박금융을 마무리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산은)이 지난 4월 해운산업 경쟁령 강화를 위해 조성한 펀드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산은은 13일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우양 아레스(Wooyang Ares)호’를 우양상선에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금융지원 금액은 3200만 달러(약 435억원)로, 산은이 자금을 전액 투입했다. 우양 아레스호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등급을 충족하고 각종 친환경 설비를 장착한 선박이다.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 우양상선이 운항할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우양상선은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제품을 운송해 온 벌크선 전문 선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선박 구입에 필요한 투자비도 절약했다.

지난 4월 출시한 KDB SOS 펀드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경제 분야의 체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됐다. 미래 시장 선점,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9048억원)로, 산은은 최대 9억8000만 달러(약 1조333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新) 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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