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발협, 경북대 대구캠퍼스-상주캠퍼스 일방적 학과 통폐합 반대 1인 시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상주=피민호 기자
입력 2024-08-20 15:1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상주교육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다만 대학의 혁신 과제 중 학부정원 감축, 유사학과 통폐합 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관련된 상주캠퍼스 위주의 유사학과 통폐합 및 정원감축 가능성에 대한 지역 내 우려가 1인 시위로 이어지게 됐다.

    1인 시위에 나선 천경호 상주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지역과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통폐합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방안 마련 촉구

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상주교육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 주체로 선정해 지자체와 대학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및 지역사회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다만 대학의 혁신 과제 중 학부정원 감축, 유사학과 통폐합 안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관련된 상주캠퍼스 위주의 유사학과 통폐합 및 정원감축 가능성에 대한 지역 내 우려가 1인 시위로 이어지게 됐다.
 
1인 시위에 나선 천경호 상주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지역과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통폐합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인 추윤성 회원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생 방안 마련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8년 경북대학교-상주대학교 통합시 공약했던 학생·교직원 수 유지 등 8개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학과를 대구캠퍼스로 통합하고, 상주캠퍼스의 학생 수와 교직원 수를 매년 감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을 추진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본 지정은 예비 지정된 20개 대학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를 진행 중이며 8월 말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