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7명 생명 앗아간 '부천 호텔 화재', 인명피해 왜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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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8-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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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남녀 투숙객 2명은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에 뛰어내렸으나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 2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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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부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 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시작됐고, 2시간 47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7명이 사망했다. 남녀 투숙객 2명은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에 뛰어내렸으나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 2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에는 에어매트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있었는데 이들이 뛰어내린 뒤 뒤집힌 걸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12명 중 중상자는 3명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불은 호텔 전체로 번지지 않았으나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퍼지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2003년 준공된 호텔이라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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