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는 '슬로 트래블'이다.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현지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여유를 즐기고 경험을 쌓는 일이 주목받고 있다.
장기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 소도시의 경우 카드 사용이 어렵거나 은행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해외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현지인처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알아보고 활용해 보자.
해외 현지에서 당장 현금 필요하다면?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 장기 체류하면서 큰 액수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이 불안한 경우나 카드 결제나 은행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도시를 여행하는 경우, 혹은 카드나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한 경우에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현금을 송금받을 수 있다.
센트비는 은행 대비 최대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로 송금할 수 있다. 송금 속도는 최소 5분에서 최대 1일 이내로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은행은 물론 캐시 픽업, 캐시 딜리버리, 모바일 월렛 등 수취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현지 환경에 맞는 수취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캐시 픽업의 경우 송금 신청 이후 10분 이내에 수취 코드를 전달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지정한 픽업 지점에서 현지 통화로 현금을 빠르게 수령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앱으로 쉽게 렌터카 이용이 가능하다?
쏘카는 에이비스 버젯그룹의 버젯카 렌털과 업무 협력을 통해 쏘카 앱에서 해외 렌터카 예약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면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버젯카 렌털의 전 세계 120개국, 3750여개 영업소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해외 렌터카 예약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쏘카 앱을 통해 연결된 전용 페이지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쏘카 앱 메인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해외 렌터카 예약 버튼을 노출해 접근성도 높였다.
현지인과 원활한 소통부터 실시간 이미지 번역까지
해외 장기 체류 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의사소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사용하면 언어가 다른 현지인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다. 파파고는 아랍어 포함 총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신조어는 물론 맥락에 맞는 디테일한 통역을 지원한다.
파파고는 음성을 텍스트로 받아 적고, 통역하는 작업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영어·일본어·중국어는 미리 언어팩을 다운받아두면 인터넷 연결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번역도 가능하다. 자체 기술로 이정표나 간판, 식당 메뉴판 등 이미지 안에 담긴 디자인과 문장 구조를 분석해 번역이 필요한 텍스트를 바로 찾아낸다. 미리 찍어둔 사진뿐 아니라 카메라 기능을 켜면 '실시간 번역' 모드를 통해 간편하게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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