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티몬·위메프) 여파로 김슬아 대표의 해외도피설이 제기된 컬리와 판매 대금 미정산 소문에 휩싸인 오늘의집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컬리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해외 도피설이 제기된 데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컬리는 “현재 컬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며 “온라인 등에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대표는 당일 오후에도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집 역시 판매 대금 미지급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늘의집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늘의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어 바로잡는다”고 전했다.
이어 “미지급 풍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의집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정산금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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