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학교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급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구입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학교급과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유치원의 경우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초·중·고등학교는 2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고등학교에는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교 내 상주 시간이 길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학생 및 교직원 수에 따라 마스크를 직접 지원한다.
기숙사 운영 학교에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학교지원 계획에 따른 총 소요 예산은 4억 9420만원으로, 이 중 4억 2420만원은 학교 예산 지원에, 7000만원은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학교(기관) 산업안전보건 업무 담당자 교육 실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공립 각급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등 일선 현장의 산업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현업업무종사자 범위 확대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관련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되며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춘천, 원주, 강릉권 등 3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간 원격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험성평가와 산업재해 보고 및 기록 △근골격계 질환 유해요인 조사와 건강검진 △물질안전보건자료와 도급인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산업안전보건 업무 주요사항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용석태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업무 담당자의 역량과 전문성이 강화되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원활한 산업안전보건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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