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자주 봤다"…김우빈, 소속사 모르게 '실종 송혜희' 父 빈소에 조화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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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8-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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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우빈이 25년간 딸 송혜희씨를 찾아다니다가 별세한 송길용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에는 배우 김우빈의 조화가 놓여져 있어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매체를 통해 "김우빈이 실종된 딸을 찾는 현수막을 자주 봐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송길용씨의 부고 소식을 들은 뒤 좋은 곳에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조화를 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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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우빈이 25년간 딸 송혜희씨를 찾아다니다가 별세한 송길용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오후 12시 20분쯤 송길용씨는 경기 평택의 한 사거리에서 운전을 하던 중 마주 오던 덤프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평택 송탄제일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배우 김우빈의 조화가 놓여져 있어 고인과의 인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매체를 통해 "김우빈이 실종된 딸을 찾는 현수막을 자주 봐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송길용씨의 부고 소식을 들은 뒤 좋은 곳에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조화를 보냈다"고 했다.

특히 김우빈은 소속사도 모르게 개인적으로 조화를 보냈으며 이 관계자 역시 뒤늦게 문의를 받고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길용씨의 딸 송혜희씨(당시 17세)는 1999년 2월 13일 경기 평택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이후 행방불명됐다.

송씨는 딸이 실종된 직후 '실종된 송혜희를 좀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설치하고 전국에 있는 아동 보호 시설도 수소문하며 딸을 애타게 찾았다.

아예 트럭에 딸의 사진을 붙이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결국 딸을 찾지 못했다.

송씨의 아내는 우울증을 앓다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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