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물류 허브' 네덜란드 투자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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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09-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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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돕기 위해 '2024 네덜란드 투자실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보고서에는 네덜란드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R&D 인력에 대한 원천세액 공제를 담은 네덜란드 혁신기업 지원제도 △부가가치세(VAT) 신고일까지 납부를 유예해 주는 VAT 납부유예 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 30% 비과세 제도 △통관 절차 간소화를 위한 공인 경제 운영자 제도(AEO)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네덜란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유럽 내 1위 FDI 유치국이자 미국에 이은 전 세계 2위 FDI 유치국이며, 한국의 5대 교역국으로서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국"이라며 "이번 책자가 우리 기업이 네덜란드 투자 진출 시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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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투자실무가이드' 발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돕기 위해 '2024 네덜란드 투자실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리적으로 유럽 중앙에 있는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다수의 한국 기업이 네덜란드를 유럽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항은 지난해 1344만 TEU의 물동량을 기록해 유럽 내 1위를 차지했고, 유럽 내륙 운송과 근해 운송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또 높은 영어 구사율과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IT·생명과학·에너지 등 첨단 산업도 발달해 한국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진출을 위해 실무자가 알아야 할 △네덜란드·유럽 비즈니스 환경 △법인설립 △통관 △인사·노무 관리 방안 등을 담았다. 또한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 시 점검해야 할 △한-EU FTA △EU 탄소국경세제도(CBAM) △유기농 제품 관련 규정 등에 대한 상세한 적용 기준과 다양한 사례들을 수록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네덜란드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R&D 인력에 대한 원천세액 공제를 담은 네덜란드 혁신기업 지원제도 △부가가치세(VAT) 신고일까지 납부를 유예해 주는 VAT 납부유예 제도 △외국인 근로자 대상 30% 비과세 제도 △통관 절차 간소화를 위한 공인 경제 운영자 제도(AEO) 등에 관한 상세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네덜란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유럽 내 1위 FDI 유치국이자 미국에 이은 전 세계 2위 FDI 유치국이며, 한국의 5대 교역국으로서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국"이라며 "이번 책자가 우리 기업이 네덜란드 투자 진출 시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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