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 만난다.
먼저 첫 경기로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한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에 이어 신예 06년생 양민혁(강원FC), 02년생 이한범(미트윌란), 04년생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등이 합류했다.
"안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하겠다"는 홍 감독의 말처럼 A대표팀은 점진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팔레스타인전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티켓 가격 인상, 협회의 행정력 부재 등에 반발하는 축구 팬들로 지난 중국전, 태국전과 달리 전석 매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약 6000석의 좌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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