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병원동행을 하는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전담 돌봄인력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갑작스런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을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 등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이소-경상북도’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인력이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관내 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0분~15시 30분, 15시 30분~17시 30분까지로 3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고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아동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 제공기관인 ‘상주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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