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亞증시 영향에 혼조세 보인 국내증시…코스피 반등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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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9-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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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장 중 하락전환을 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55p(0.20%) 오른 769.21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p(0.29%) 오른 769.85 출발,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장 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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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국내 증시가 장 중 하락전환을 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수가 6개월 최저치인 49.1로 하락하며 아시아증시 하방압력에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유입되면서 증시는 빠르게 반등세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6.69p(0.25%) 오른 2681.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9p(0.35%) 오른 2683.80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을 했었다. 지수는 오후에 다다르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부동산 주식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 모두 주말에 발표된 공식 PMI지수와 차이신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4억원, 2387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4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6.19%), POSCO홀딩스(5.88%), LG화학(5.75%), 삼성SDI(4.24%), KB금융(2.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 외 신한지주(0.36%), SK하이닉스(0.17%), 삼성전자(0.13%)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55p(0.20%) 오른 769.21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p(0.29%) 오른 769.85 출발,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장 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13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 554억원어치의 물량을 되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엔켐(12.01%), 에코프로비엠(8.02%), 실리콘투(6.09%), 에코프로(5.26%) 등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휴젤(-5.69%), HPSP(-2.19%), 리가켐바이오(-1.6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아시아증시 하방압력이 있었다"면서도 "코스피는 다시 반등하며 빠르게 하락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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