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는 3일 오후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FH)와 '#아이엠휴먼' 캠페인 전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주도 경제 내 월드코인 프로젝트 확장과 개인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TFH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함과 동시에,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글로벌 AI 시장에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향후 본 파트너십을 토대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개인 정보 보호 및 디지털 신뢰 구축 등 신기술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협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또 디지털· AI 경제 내 개인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정책 권고안 마련 측면에서도 협업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AI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주제로 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을 지원 및 개최해, 국내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과 보안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AI 기반 경제 내 개인 정보 보안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렉스 블라니아 TFH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 접근성의 측면에서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가 더욱 선명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툴스 포 휴머니티는 알렉스 블라니아와 샘 알트먼에 의해 설립된 기술 기업으로, 보다 정의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월드코인 및 기타 혁신적인 도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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