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이하 문환 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12월까지 경상북도 체육회는 신도청 소재지로 옮겨 새로운 체육회관에서 심기일전해 도민 체력증진 사업을 펼친다. 이전계획은 경상북도 체육회(이하 경북 체육회)가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의 문 환 위를 통해 이전 계획을 보고함으로서 알려졌다.
이번 경북 체육회가 이전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경상북도 도청이 대구시에서 현 예천으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예산 문제 등 제반 여건의 불비로 부득이 이전이 미뤄지게 됐다.
도청과 150 Km나 떨어져 있는 관계로 업무 협조나 스포츠 행정을 해 나가는데 많은 제약과 장애가 생겨 체육회 직원뿐만 아니라 경북도민들이 피해 아닌 피해를 감수하고 지내야만 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도청소재지로 체육회의 이전 및 ‘체육회관’건립이 확정되자 그동안 ‘체육회관’의 건립을 열망해온 경북 체육인들과 경북도민들은 환영 일색이다.
이번 신 도청소재지에 건립되는 ‘경상북도체육회관’은 경상북도 체육의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체력증진 및 건강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북 체육회는 대구시 북구 청사에서 2001년 3월에 현 경산시 옥산동에 이전한 이래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제 경북 체육회는 경산 시대를 청산하고 본격적인 체육경북시대를 열어갈 ‘경상북도체육회관’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산에서 체대 입시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체육인 A씨는 “새로운 경북 체육 시대를 이끌어갈 ‘경상북도체육회관’은 위상과 실효성을 함께 충족하는 내실 있는 운영을 동반한 지역 체육의 랜드마크로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건립될 체육회관이 위치할 곳이 추위와 더위가 심한 일교차가 큰 지역임을 감안해 에너지 효율과 기온변화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야 하고 에너지 효율도 함께 고려해 운영비 절감도 꾀하는 다목적의 건물로 지어져야 한다“라고 새로 건립되는 체육회관에 바라는 희망 사항을 밝히며 도민과 체육인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체육회관이 건립되길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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