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세터 이다영이 미국 여자 프로배구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모조는 4일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샌디에이고 측은 "환영한다. 세터 이다영과 우리는 2025 시즌을 대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영은 "안녕 샌디에이고. 내 이름은 이다영이다. 이 팀의 일원이 돼 너무 기쁘다.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 곧 보자"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다영은 여자 배구 대표팀에 뽑히며 주전 세터로 입지를 다졌으나, 지난 2021년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한국프로배구(KOVO) V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그는 그리스, 루마니아, 프랑스 리그 팀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제는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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