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넥슨 본부장 "글로벌 게임 트렌드는 '멀티 플랫폼'...넥슨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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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9-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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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글로벌 게임 시장 트렌드는 '멀티 플랫폼'입니다.

    최 본부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를 짚으며 향후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넥슨이 지난 7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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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박'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명 육박

  • 퍼디 이어 카잔도 성공 기대...글로벌 IP 사업 고성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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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이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본사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넥슨]

“앞으로의 글로벌 게임 시장 트렌드는 ‘멀티 플랫폼’입니다.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성과를 내고 '카잔' 등 후속 신작을 통해 글로벌 멀티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습니다.”

넥슨의 글로벌 게임 ‘공급·운영(퍼블리싱)’ 총괄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이 글로벌 성장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 한국 게임사만의 특징과 장점, 지난 30년간 쌓아온 넥슨만의 전략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먹힐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본부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를 짚으며 향후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넥슨이 지난 7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란 슈팅 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장르를 의미한다. 이 게임의 경우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 플레이가 특징이다.

최 본부장이 꼽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기술적인 최대 장점은 콘솔·PC 구분 없이 원하는 플랫폼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고, 멀티플레이 또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아이디로 PC·콘솔 등 플랫폼과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혼자 혹은 여러 사람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루트슈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퍼스트 디센던트를 해보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며 “하나의 계정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기기에서 언제든 아무 때나 플레이를 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와 동시에 축포를 터트리면서 게임 업계의 이목이 대거 집중되기도 했다. 북미 시장에 대한 기대는 있었으나 현재의 성적표를 받을 것이란 예상은 넥슨조차 하지 못했다.

최 본부장은 “우리가 매출 1위까지 달성할 수 있을까 약간 반신반의했었다”며 “게임 구성이 매출과 연결될 요소가 많지는 않았는데 많은 유저가 이용하면서 예상했던 모든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출시 두 달 차인 현재 초반보다는 유저가 빠져나갔음에도 우리가 예상했던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사실 이미 기대했던 모든 수치는 넘어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이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퍼스트 디센던트 기록들은 공개된 수치보다 모두 높았다. 우선 출시 한 달 차에 이용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PC 플랫폼(스팀)과 콘솔을 합친 동시접속 이용자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그간 외부에 공개됐던 수치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 본부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적이 내달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근거로 한국 게임사만의 강점과 지난 30년간 누적된 넥슨만의 노하우를 들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액션 RPG다.

최 본부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 바탕에는 게임의 재미도 있지만 30년간 운영해 온 노하우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멀티 플랫폼 시장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만든 만큼 카잔과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멀티 플랫폼 시장에서 넥슨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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