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3일 판매를 시작한 10% 특별 할인 발행액 350억원이 완판 됨에 따라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 50억원을 7%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 구매 한도 상향은 가계 지출이 많은 추석 명절에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고 소비 진작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 위축된 골목 상권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50억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통합 보유 한도도 기존 70만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 앱(IM#)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104개 소 판매대행점과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ATM기(49개 소)·셀프창구 등에서도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서비스업 등 시내 2만1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BC QR 가맹점과 삼성페이 결제, 네이버페이 현장 QR결제가 가능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시 추가 5%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오는 12일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포항 택시 호출 공공앱 ‘타보소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포항사랑카드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경기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의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 명절 전후 포항사랑상품권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정유통방지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부정 유통 신고센터 등을 이용해 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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