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것에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민심의 무서운 경고"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정말 반성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끝이다"라고 경고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대통령부터 정신차려야 한다. 무능과 오만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2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70%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28%로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은 "당정이 동시에 추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한때 '콘크리트(특정 정당을 강하게 지지하는 지지층)'라고 믿었던 70대 이상과 영남권 지지율도 의료붕괴를 겪으며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전제군주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당장 꼬일대로 꼬인 의료붕괴 사태부터 대통령이 맨 앞에 서서 해결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는 "여야정협의체만 쳐다보고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2000명만 고집하다 이 지경을 만들어놓은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도 받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다만 "정책에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법률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정당하다"면서도 "대통령 본인과 가족이 관련된 특검법 거부하는 건 권력의 정당한 행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눈치나 살피는 무기력한 여당에서 벗어나, 할 말은 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여당이 돼야 한다"며 "범죄피의자들이 지배하는 야당에게도 지고 있단 사실을 부끄럽게나 생각이나 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정부 정책의 잘못을 빨리 바로잡지 못하는 당이라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생각하지 않고 각자도생만 계산한다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은 커녕 영남의 지지조차 얻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대통령부터 정신차려야 한다. 무능과 오만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2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70%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28%로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은 "당정이 동시에 추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한때 '콘크리트(특정 정당을 강하게 지지하는 지지층)'라고 믿었던 70대 이상과 영남권 지지율도 의료붕괴를 겪으며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전제군주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당장 꼬일대로 꼬인 의료붕괴 사태부터 대통령이 맨 앞에 서서 해결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는 "여야정협의체만 쳐다보고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2000명만 고집하다 이 지경을 만들어놓은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도 받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다만 "정책에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법률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정당하다"면서도 "대통령 본인과 가족이 관련된 특검법 거부하는 건 권력의 정당한 행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눈치나 살피는 무기력한 여당에서 벗어나, 할 말은 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여당이 돼야 한다"며 "범죄피의자들이 지배하는 야당에게도 지고 있단 사실을 부끄럽게나 생각이나 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정부 정책의 잘못을 빨리 바로잡지 못하는 당이라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생각하지 않고 각자도생만 계산한다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은 커녕 영남의 지지조차 얻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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