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독도 등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며 독도를 지켜온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 3016함은 지난 17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석을 맞이해 독도 등 동해바다를 지킨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독도 등 동해바다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명절 연휴에도 동해해경은 동해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독도, 울릉도 등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며 긴급상황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주영로 독도 경비 중인 3016함 함장은 “동해해경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삼척 용화해변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씨를 수색 중 민간해양구조대(금정호)가 용화방파제 북쪽 끝단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발견 후 인양했다.
동해해경은 해경헬기 1대, 해경함정 3척,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를 동원해 4일차 집중 해상수색을 실시했다.
또한 해군, 육군, 삼척소방, 삼척시청, 동해해경 민간해양구조대 6척, 민간드론수색대 등을 총 동원해 수색을 실시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부터 나흘간 용화해변 일대 실종자를 해상 및 수중 수색 끝에 이 날 7시 6분께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A씨를 발견했다.
이어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구조대원이 실종자 발견위치로 이동하여 실종자 A씨를 인양했고 신원확인 결과 실종자 A씨로 확인됐다.
실종자 A씨는 발견당시 심정지 및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 인양돼 곧바로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사망판정을 받았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