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올 가을, 클래식과 발레, 오페라의 정수를 담은 ‘세종의 가을 빅3’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가을 명품 공연 빅3의 첫 번째 공연은 명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의 한국 데뷔 무대인 '런던 심포니 – 안토니오 파파노 & 유자 왕'이다. 10월 1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말러 교향곡 1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켓 가격은 5만원부터 35만원까지.
지난 8월 창단공연을 통해 한국 컨템퍼러리 발레의 미래 연 서울시발레단은 더블빌 '한스 판 마넨 × 차진엽'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선보인다. 컨템퍼러리 발레계의 살아 있는 전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 차진엽 안무가의 '백조의 잠수'를 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의 가을 빅3’ 예매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9월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위 3가지의 공연 예매자 전원에게 ‘세종 S 멤버십’ 포인트를 더블로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서는 뱅앤올룹슨 헤드폰 및 이어버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스위트석 초대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을 예매하면 예매 수수료가 무료이며 매표소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객석으로 입장할 수 있는 디지털 티켓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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