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풍, 대표 2인 구속 중 공개매수 비판에 26%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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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9-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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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이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고려아연 계열사 영풍정밀이 영풍의 장형진 고문, 사외이사 3인,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 등을 배임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21일 수사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구속된 상태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자사 공개매수에 나서는 것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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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진 영풍 고문좌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각사
장형진 영풍 고문(좌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 사]

영풍이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구속된 가운데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에 대해 고려아연 측이 비판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은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만9000원(26.14%) 하락한 4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도 같은 기간 2만9000원(3.95%) 내린 7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영풍정밀은 500원(2.43%) 오른 2만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고려아연 계열사 영풍정밀이 영풍의 장형진 고문, 사외이사 3인,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 등을 배임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21일 수사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구속된 상태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자사 공개매수에 나서는 것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영풍의 각자대표 2인은 모두 구속됐다. 이에 영풍 이사회는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가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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