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6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4 GGGF)'에서 "글로벌 기술혁신의 핵심이자 새로운 경제 질서가 돼가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지금 AI 전환을 가속화하며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AI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기업과 국가 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하다"며 "우리 정부는 딥페이크를 악용한 사이버 테러 대응에서 AI의 윤리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한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혁신과 투자 확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을 위한 국제 규범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9월 뉴욕 구상을 밝혔으며, 작년에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해 새로운 AI 질서 논의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올해 5월에는 서울에서 AI 정상회의를 개최해 AI의 안전성과 포용성 등에 관한 글로벌 규범과 거버넌스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