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무료배달 비용은 회사가 부담...경쟁사에 법적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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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9-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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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고 표현한 경쟁사의 주장에 법정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타사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의 경우 현재 경쟁사와 동일하게 고객배달팁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 형제 측은 "당사는 현재 가게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000원씩 지원하고 있다"며 "이때 중개이용료는 6.8%로 경쟁사보다 3%포인트(p)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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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개이용료 6.8%...경쟁사보다 3%p낮아

우아한형제들의 공개한 무료배달비교표 자료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의 공개한 무료배달비교표 [자료=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고 표현한 경쟁사의 주장에 법정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우아한형제들은 반박 자료를 배포하면서 "배달앱 업체가 당사와 관련해 이중가격제 원인이 당사에 있는 것처럼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러한 주장은 당사가 제공하는 배민배달(배민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는 건)과 가게배달(업주가 배달대행사와 자율적으로 계약해 배달)을 섞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와 외식업주를 오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타사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의 경우 현재 경쟁사와 동일하게 고객배달팁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 형제 측은 "당사는 현재 가게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000원씩 지원하고 있다"며 "이때 중개이용료는 6.8%로 경쟁사보다 3%포인트(p) 낮다. 가게배달의 중개이용료는 최근 변동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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