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행으로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장려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 경진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월 '파프리카'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운정신도시 전 지역과 관내 18개 중·고교까지 운행하며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개통 이후 한 학기 동안 모두 7만924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G 노선과 금촌동, 파주읍, 문산읍을 연결하는 2개의 M 노선도 편성해 총 7대의 파프리카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파프리카 운행을 위해 기존 제한적인 한정면허 제도까지 확대해 적용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통학버스에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했고, 환승 체계도 도입했다.
이런 노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인정받았다.
1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5건의 규제혁신 사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전문가 심사까지 통과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프리카'는 지난 6월에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적극 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사례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행안부는 규제 혁신으로 기업 애로사항과 국민 불편을 해소한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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