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찬(陳茂波) 홍콩 재정장관은 22일 공식 블로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비지니스 환경과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폴 찬 장관은 FRB와 주요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금리인하를 단행, 금융시장에는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리인하는 비지니스 환경과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홍콩 시장의 주가와 신규주식공개(IPO) 시장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폴 찬 장관은 7월 말 홍콩의 은행 총 예금잔고가 2023년 말 대비 약 4% 증가하는 등 홍콩에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지적하며, “거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시장을 위해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자금원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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