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에 오늘 판다 두 마리 도착… 일반공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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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9-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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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정부가 홍콩에 선물한 자이언트 판다가 26일 홍콩에 도착한다. 일반공개는 12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홍콩정부 행정수반인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이 24일 정례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도착 시 홍콩국제공항에서 환영행사가 실시된다. 홍콩정부 서열 2위 에릭 찬(陳国基) 정무장관, 케빈 융(楊潤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판다 두 마리는 이후 사육시설인 홍콩해양공원(오션파크)에서 최소 30일간 격리검역을 받게 되며, 검역 이후에도 주거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두 판다는 모두 5살이며, 체중은 수컷이 130kg, 암컷이 100kg. 중국 본토에서 수컷은 ‘안안(安安)’, 암컷은 ‘커커(可可)’라 불렸으나, 홍콩에서는 시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지어줄 예정이다.

 

지난달 해양공원에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바 있다. 이번에 오는 두 마리까지 홍콩에 판다는 6마리로 늘어난다. 아기 판다의 일반공개는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며, 아기 판다의 이름에 대해 리 행정장관은 “외모 특징과 개성이 좀 더 나타날 때 이름 공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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