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유제품 제조사 누티푸드는 베트남의 식품 제조사 키도그룹 산하 키도냉동식품(키도푸드)의 주식 51%를 취득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우투 온라인이 23일 보도했다.
키도푸드는 2003년에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줄곧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라노’와 ‘메리노’ 등 2가지 브랜드를 보유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사다. 현재 호치민시와 박닌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 아이스크림을 공급하고 있다.
영국의 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키도푸드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부터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은 46.7%에 달했다. ‘세라노’와 ‘메리노’의 점유율은 각각 25.9%, 19.6%로 경쟁회사 제품을 크게 웃돈다.
쩐 바오 민 누티푸드 부회장은 키도푸드에 대한 출자에 대해, 취급상품의 폭을 넓히고 전국적인 아이스크림 판매거점 유통망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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