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유엔총회서 '한국 다자주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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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9-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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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총회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자주의 시스템의 옹호자로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조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러 무기거래를 규탄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에 미사일과 수백만 발의 탄약을 제공하면서 북러 간 군사협력을 하고 있다"며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창립국 중 하나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과 불법 무기거래를 하는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통일 한반도"라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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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불법 무기거래 비판...'8·15 통일 독트린' 국제 지지 요청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AP연합뉴스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AP·연합뉴스]


“한국이 과거 원조국에서 이제는 다자주의 시스템의 옹호자로서 촉진자, 후원자,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총회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자주의 시스템의 옹호자로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조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러 무기거래를 규탄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에 미사일과 수백만 발의 탄약을 제공하면서 북러 간 군사협력을 하고 있다”며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창립국 중 하나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과 불법 무기거래를 하는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통일 한반도”라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조 장관은 “비전 달성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국제사회가 옹호하고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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