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신 경제전망을 통해, 캄보디아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을 직전(4월) 수치인 5.8%로 유지했다. 상반기의 공업, 서비스업 실적 호조가 주요 요인. 내년 예측치도 6.0%를 그대로 유지했다.
주력제품인 의류・신발・여행용품(GFT)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인프라 정비사업의 추진으로 건설과 건설기계 수입액도 23.3%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2.7% 증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94.8% 수준까지 회복되는 등 관광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해의 인플레이션율 예측은 상반기 식품가격의 상승추세 둔화와 연료가격의 하락으로 4월의 2.0%에서 0.5%로 하향 수정됐다. 한편 내년은 2.0%에서 2.5%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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