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살얼음판 승부서 앞서갔다.
kt는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KBO리그 신한 SOL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강백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6회 초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이어 아웃된 장성우의 큰 타구에 3루로 들어갔다. 1아웃 상황에서 강백호는 침착히 적시타를 터트리며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만약 kt가 두산에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지난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초로 5위 팀이 4위 팀을 이기는 '업셋'이 이뤄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