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벌에 쏘였다" 신고한 60대…결국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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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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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중 벌에 쏘였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던 6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8분께 경기 양평군 단월군 봉미산 능선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60대 A씨가 "머리와 옆구리에 벌에 쏘여 숨쉬기 힘들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가량 수색을 벌인 끝에 봉미산 경사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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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등산 중 벌에 쏘였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던 6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8분께 경기 양평군 단월군 봉미산 능선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60대 A씨가 "머리와 옆구리에 벌에 쏘여 숨쉬기 힘들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가량 수색을 벌인 끝에 봉미산 경사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국은 “공동묘지가 보인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A씨를 수색했지만, 이후 A씨와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정확한 위치 특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서 벌에 쏘인 자국 외에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벌에 쏘여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반응을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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