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4일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종목단체회장, 학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도경동·반효진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필승 결의 선서를 했다.
대구시는 지난 대회 종합 성적 8위로 최근 중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49개 종목에 154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8위를 목표로 17개 시·도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동반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농구단과 배구단은 올해 2연패를, 유도 최인혁(대구시청), 우슈 유원희(대구시청)는 5연패를, 테니스 장수정(대구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는 대회 4연패에 각각 도전한다.
또한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펜싱 도경동(대구시청), 근대 5종 성승민(한국체대 2), 사격 반효진(대구체고 2) 선수가 출전하며, 대구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역도 권대희(대구체고 3), 육상 황채원(경명여고 3), 체조 구보인(대구체고 3) 등 꿈나무 학생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선수·지도자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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