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 홍준표도 어쩔 수 없나?..."노래자랑, 공무원 사기진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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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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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래자랑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젊은 세대만을 위한 세상은 아니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올라온 "대구시 공무원 노래자랑 조금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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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래자랑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젊은 세대만을 위한 세상은 아니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올라온 "대구시 공무원 노래자랑 조금 아닌 것 같다. 젊은 세대들은 이런 거 정말 싫어한다. 폐지하면 좋겠다"는 글에 "젊은 세대만을 위한 세상은 아니지요. 봄은 골프 대회, 가을은 노래자랑 대회를 여는 것은 공무원 사기진작책이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앞서 해당 사안은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가 지난 4일 낸 성명으로부터 이슈가 됐다. 노조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동호회 행사로 대구시민 눈속임하는 대구시 공무원 노래자랑과 구군 공무원 동원을 단호히 반대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봄 골프대회, 가을 공무원 노래자랑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한편, 홍 시장은 '청년'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끌었다. '청년의 꿈' 닉네임도 '준표형'으로 등록할 정도다. 그러나 홍 시장이 노래자랑 등 행사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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