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600선 하회…삼성전자, 6만원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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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0-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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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26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발표됐다"면서도 "그나마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만큼 낙폭은 제한되며 주가는 6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필두로 반도체 업종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 역시 지수 하락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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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2600선 밑으로 밀려났다. 3분기 부진한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에 마감했다. 지수는 17.73포인트(0.68%) 내린 2592.6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35억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7억원, 349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3.73%), 셀트리온(-1.19%), 기아(-0.80%)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93%), KB금융(2.4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35%) 내린 778.24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4.64포인트(0.59%) 내린 776.37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1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4억원, 9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64%), 에코프로비엠(0.16%), 에코프로(0.54%), 엔켐(0.25%), 리가켐바이오(4.45%) 등은 상승했다. HLB(-3.53%), 클래시스(-2.68%), 휴젤(-2.13%), 삼천당제약(-5.9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발표됐다"면서도 "그나마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만큼 낙폭은 제한되며 주가는 6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필두로 반도체 업종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 역시 지수 하락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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