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08/20241008175900420206.jpg)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경기 평택시병)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장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 증권, 보험 업권별로 사용한 접대비 금액은 각각 9578억, 1조1349억원, 308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업권별 상위 5개사가 차지하는 전체 접대비 비중은 은행의 경우 64.7%, 증권은 33.5%, 생명보험사는 27.1%, 손해보험사는 67.5%로 집계됐다.
![사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0/08/20241008175450146460.png)
조사 결과, KB국민은행 직원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여러 증권사로부터 15회 이상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에게 청렴 유지 의무 위반으로 정직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접대비 비용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불법 개입의 여지가 있다"며 "금융당국에서도 개별 회사의 자율에만 맡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규제 마련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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