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는 동백산역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8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대비 각종 철도시설물을 보호하고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철도시설 및 접객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이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역무, 전기, 시설, 건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참여했으며, 이날은 안전교육으로 시작하여 폭설에 취약한 선로전환기, 궤도회로, 입환표지 등의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각종 시설물의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개소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시행했다.
이동기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역구내 제설 물품 확보 및 재해 취약개소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며,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예상되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었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인한 시설물의 손상이나, 폭설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철도 안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수적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강릉관리역은 강릉역에서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군부대 및 제천지방철도경찰대 강릉센터와 함께 대테러 합동 모의훈련을 지난 8일 오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릉역에서의 대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테러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정보 공유, 시민 대피 및 현장 통제 절차를 모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러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각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윤태흥 코레일 강릉관리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강릉역과 유관기관 간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서로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나누었다.
대테러 대응 훈련은 지난 몇 년간의 글로벌 안보 상황 변화에 따라 공공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철도 분야에서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구가 모이는 철도역은 잠재적인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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