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관서지역 한국교육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일본 내 한국교육원은 재일한국인과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 유학생 상담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북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일본 내 한국어 채택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연결, 한국교육원의 한국어강사 대상 연수 지원, 그리고 한국어 수업 및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학습 자료 및 교구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9일 나라현립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서 교육감은 한 학생의 K-pop을 계기로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돼 한국 대학에서 공연 연출을 공부하고 싶다는 소감을 들으며 “앞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열심히 공부해 양국 간 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어 “한국어 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양국 간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 지역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 간의 언어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안전 더 촘촘히”…학교안전매뉴얼 전면 개정
학교안전매뉴얼은 전북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발생 이듬해인 2015년 학생 안전교육 자료로 제작한 ‘학생안전길라잡이’의 바뀐 이름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안전길라잡이를 2017년까지 3차례 부분 개정 작업을 한 후 올해 학교안전매뉴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교육·훈련 내용을 추가하는 등 학교안전에 관해 폭넓은 내용을 담아 이번에 7년 만에 전면 개정하게 됐다.
특히 학교안전교육 7대 영역에 장애학생 안전 확보 및 위험 상황 대처를 위한 특수 영역을 따로 만드는 등 장애학생 안전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학교안전매뉴얼 보급과 함께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학교안전교육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학교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점검하고 학교안전매뉴얼 활용 방안을 안내하는 등 학교안전매뉴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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