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 번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청소년용 상품을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인 '이자 받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은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연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저금통에 저축한 금액에는 매일 이자가 쌓인다.
가입 조건은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다. 1인당 한 개의 저금통을 만들 수 있으며, 개설 시 자신만의 별명도 지을 수 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 통장'을 선보였다. 아이통장은 0세부터 16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설할 수 있는 상품이다. 7세 이상의 자녀는 본인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통장 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융 교육의 시작"이라며 "아이들이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경험을 통해 금융 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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